<하다사 네우림 고등학교> 라이트 육상 센터와 학생들의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하다사 느우림 고등학교의 라이트 육상 센터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학교 졸업생과 나알레 프로그램 학생의 경험담을 들어보려고 한다.


스포츠를 통한 성공적인 사회 교육 모델 구축

삶을 대처하고 바꾸는데 도구를 제공해 준 학교

라이트 육상 센터 이야기

센터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제니아 씨에 의하면 하다사 라이트 육상 센터는 이스라엘 체육 협회의 지원을 받아 약 13년 전 설립되었다. 현재는 약 40여명의 학생 선수들이 기숙 생활을 하며 공부와 스포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학생 선수들은 매일 두 번 씩 모여서 육상 종목 훈련 및 근력 훈련을 하고 있는데 지난 이스라엘 선수권 대회에서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하다사 네우림 고등학교의 라이트 육상 센터는 이스라엘과 디아스포라 이민자 청소년들의 개인적, 교육적, 직업적 발전을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스포츠의 우수성을 발견한 좋은 사례이다.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은 긍정적인 생활 양식과 개인 목표 달성, 자기 가치 개발을 통한 긍정적인 자아관 개발 및 팀워크 등을 배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러한 스포츠의 가치는 전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사회 교육 모델로 사용되고 있는데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열악한 환경의 이민자 청소년들의 재능을 개발하여 삶의 목표가 생기게 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라이트 육상 센터의 매일 두번 씩 하는 훈련 시간>


“우리는 그간 많은 성공 사례를 경험했습니다. 학생들은 운동 선수로서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일어섰습니다. 우리 센터의 아이디어는 스포츠를 통해서 아이들을 풍성하게 하고 큰 꿈을 꾸게 하며 최고의 삶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육상 챔피언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도덕적이고 선량한 이스라엘의 시민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기 규율과 시간관리를 배우고 개인 목표를 달성하여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을 키워 삶을 향해 도전해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좋은 결과를 낳게 된데에는 수많은 기업과 개인의 후원이 있었습니다.”


하다사 네우림 라이트 육상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 던지기로 금메달을 딴 다니엘 군은 아코디언을 연주하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10학년 때 하다사 느우림 고등학교로 전학을 온 후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고 훈련을 통해 이스라엘 챔피언십에서 던지기 1위를 차지했으며 국제 청소년 챔피언에 이스라엘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발렌티나 양은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나알레 프로그램으로 이스라엘에 온 학생이다. 그녀는 학업이 지루하던 차에 운동을 하게 되었고 재능을 알아본 코치는 원반 던지기를 추천 했다. 그녀는 이스라엘 청소년 챔피언십 원반 던지기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나는 내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달린다”


육상 선수인 엠마누엘 군은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 출신이다. 그는 7살 때 부모님을 따라 이스라엘로 이민을 와서 브엘세바에서 살았다. 힘들게 살던 그는 8학년때 하다스 느우림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재능을 발견하여 라이트 육상 센터에서 훈련하게 되었다. 2017년 이스라엘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했고 3000미터에서도 개인 기록을 갱신할 수 있었다. 엠마누엘 군은 “나는 내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달린다”고 말하며 코치에 대해서 "그는 나의 아버지와 같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함께 살며 훈련하며 실패와 승리 가운데 가족이 되고 있습니다” 제니아 씨의 말처럼 라이트 육상 센터 모두는 함께 울고 웃으며 강한 결속력으로 하나되고 있었다.


졸업생들의 이야기

비탈리 씨는 2012년 경영 관리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2학년에 이 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그의 어머니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고 가족을 돌볼 수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가족을 버리고 우크라이나로 도망을 쳤다. 학교를 겉돌며 방황하며 살던 그는 하다사 네우림으로 오게 되었고 이곳이 그의 따뜻한 '집'이 되었다. 그는 다시 삶에 대한 희망을 붙잡게 되었다.


“하다사 네우림은 나에게 주어진 삶에 대처하고 바꾸는 데에 큰도움을 주었습니다. 실제적으로 필요한 기술과 도구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나는 다시 꿈을 꾸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고 안락한 기숙 생활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고 긍정적인 사회 생활을 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 군대를 다녀온 그는 부모와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하데라에서 청소년 상담원으로 일하기도 했지만 뭔가 허전함을 느끼고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위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위기에서 벗어나라'는 책을 저술했다. 그는 현재 관련 강의와 컨설팅을 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비탈리 씨와

육상 센터 학생 선수들>

블라드 씨는 400미터 육상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촉망 받는 육상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한 우수한 학생으로 하다스 네우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자 공학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학교를 다니던 4년 동안 매우 행복했습니다. 달리기를 좋아했던 저는 선생님과 코치진의 도움으로 육상을 시작하여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분의 도움으로 제 인생을 바꾸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다사 네우림 고등학교의 나알레 프로그램 학생들>


나알레 프로그램 학생 이야기

나는 아르메니아에 살고 있는 유대인이었는데 이스라엘에 알리야를 하고 싶었고 나알레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외동딸이었던 나는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아 올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우리 집 경제 상황이 더 어려워졌고 이스라엘이 나의 미래에 더 나을 것이라는 설득 아래 부모님은 내가 이스라엘로 가는 것을 허락하셨다. 처음 하다사 네우림에 왔을 때 모든 것이 힘들었다. 나는 집과 가족이 너무 많이 그리워서 많이 울었다. 문화와 음식도 너무 달랐다. 그러나 6개월 정도 지나자 나는 적응을 하게 되었고 언어를 배우고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다. 지금은 이 곳이 집과 같고 모두 가족처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음 해에 학교를 졸업하면 나는 육군에 입대해서 전투 응급 처지사로 복무하고 싶다. 제대 후에 부모님은 내가 다시 아르메니아로 돌아오기를 원하시지만 나는 이스라엘에서 경제적으로 안정될 때까지 머무르고 싶다. (아르메니아에서 온 일레나 양)


<참조 : https://www.neurim.or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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