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슈바이버 이산(Cookie Schwaeber-Issan) 대표이사가 말하는 마코르 하티크바

쿠키 슈바이버 이산은 마코르 하티크바의 대표이사이다. 학교에는 아카데믹 분야를 책임지는 교장 선생님은 따로 있고 쿠키씨는 후원 모금 및 학교 운영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경영진이다.

<학교 행정실의 다락방 같은 공간에 마련된 쿠키 슈바이버 대표 이사의 집무실에서 마코르 하티크바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1993년에 켈리포니아에서 알리야 했습니다. 알리야를 하려고 모든 계획을 마친 후 집을 팔고 오려고 미국으로 돌아갔던 남편이 갑작스럽게 죽게 되었습니다. 저는 42세의 나이에 홀로 이스라엘로 이민 오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주셨습니다. 새 남편을 주시는 것도 포함해서요. 새 남편, 새 친구들, 새로운 집, 새로운 일,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새로운 인생에 포함된 하나님의 계획 중 하나였습니다. 네게브 컴플렉스의 리더였던 저의 새 남편을 통해서였어요. 새롭게 시작되었던 네게브 공동체에서 교사가 필요했고 그래서 선생님이란 직업을 처음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마코르 하티크바에서 일하게 되었죠.


마코르 하티크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는 아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원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두기를 원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이른 아침 예배,기도 모임으로 시작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중학교까지 마치고 졸업한 후에 학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스라엘의 공립 고등학교에 편입하여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무장시키기 원합니다. 마코르 하티크바는 일반 세속 학교와는 구별된 장소입니다. 아이들은 이 곳에서 영적으로 좋지 않은 세상 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보호받습니다. 세상 문화에는 언어, 미디어, 가치관, 대인 관계, 등 여러가지가 포함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일반 공립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합니다.


졸업생들은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

네. 의심할 여지 없이 졸업생들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마코르 하티크바의 졸업생들이 이스라엘의 정규 고등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또 다른 이들은 이스라엘 군대에 봉사하거나 다른 고등 학문 진학을 위해 고민하기도 합니다.


졸업생들의 학교 진학은? 특정 선호하는 학교가 있는지?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집과 가까운 학교를 선택하여 진학하거나 특정 분야의 학교에 관심과 자질이 있다면 그쪽으로 가기도 합니다. 엔코리 고등학교의 학교장은 저희 학생들에 대해 특별히 좋은 피드백을 해주었는데 저희 학생들이 학업적으로 집중도가 뛰어나고 행동, 생활 태도 면에서 월등히 예의바르고 배려심 있으며 훌륭하다고 칭찬하였습니다.


메시아닉 학교로서 부딪치는 어려움이 있다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첫째는 여러 나라들에서 새롭게 이민 온 학생들이 많은 데서 오는 언어의 어려움입니다. 히브리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언어를 새롭게 가르치고 학업을 따라가게 하고 잘 어울리도록 하는 것이 큰 도전이고 난관일 때가 많습니다. 두번째는 재정적인 어려움입니다. 정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고 외부적인 후원이 없이는 학교 운영이 불가능합니다. 학교는 정부의 정식 인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데 머지 않아 정부로부터 분명한 답변을 들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일 정부 인가가 허락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메시아닉 학교로서 이런 재정적인 싸움을 계속 싸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학업적인 면에서 학교는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나?

부족한 점도 있을 수 있겠지만 교사 헌신 제도를 통해서 좋은 교사를 확보하려고 노력합니다. 학기를 시작하면서 교사는 일년 간의 헌신서를 작성하고 학교는 일년치 봉급을 미리 지불합니다. 교사는 일년 간 성실하게 가르칠 의무가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중학교 학생들이 예루살렘 로봇 공학 분야 경연 대회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두 52개의 그룹 중 예루살렘 2위 전체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이 이스라엘 미래의 하이테크 창업 스타들로 자라날 소지가 다분합니다.


<예후다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로봇 공학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학교 한구석에 마련된 소박한 장소에서 지도 교사하에 매일 팀을 이루어 스스로 연구하며 실력을 키워나간다.>


끝으로 이스라엘 교육의 현주소가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90년대 이스라엘 일반 공립 학교들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만 최근에 듣게 되는 공립 학교들에 대한 보고는 그 때와는 다르게 저에게 매우 충격적인 소식들이 많습니다. 특히 폭력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프랑스에서 최근에 이민 온 한 가정의 부모가 일반 종교 학교에 아이들을 보냈는데 몇 달만에 이스라엘의 욕이란 욕은 모두 다 배워왔다고 합니다. 저주의 말들을요. 이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정도일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또 동성 부모 가정에서 온 아이들도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부모들은 어쩔 수 없는 동성애가 정상적인 것으로 아이들에게 말해 주어야 하는 의무를 요구 당한다고 합니다. 통탄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학교 폭력 문제와 최근 동성애 문제까지 크게 이슈화 되고 있는데 이스라엘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문제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나라에는 신앙을 기반으로 한 많은 대안 학교들이 있는데 이스라엘에는 단 두 곳 뿐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의 종교 학교들도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다루고 있지 않다는 쿠키 대표이사의 말에 따르자면 말이다.

#교육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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