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은 즐거워야 한다' 스누니트 유치원 아비카이 교사 인터뷰

'유치원은 즐거워야 한다' 스누니트 유치원 아비카이 교사 인터뷰

"아이들의 미소와 포옹에 날마다 감동합니다."


이스라엘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치원 교사는 대부분이 여자이다. 그러나 이번에 방문한 스누니트 우치원은 20대 후반 젊은 남자 선생님인 아비카이 코헨 씨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사람좋은 웃음으로 늘 아이들에게 둘러 쌓여 사는 아비카이 교사와의 일문일답을 담았다.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한 일, 유치원 교사 일에 만족한다>


어떻게 유치원 교사가 되었나?

나는 군 제대 후 하이파 대학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졸업할 때 진로를 두고 고민하다가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도 잘 따르기 때문에 유치원 교사가 되기로 결정했다. 유치원 교사 공부를 마치고 3년 전, 카르멜 근처 유치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스누니트 유치원은 지난 9월부터 처음 맡기 시작했다.


유치원 교사에 만족하는가?

물론 그렇다. 지금까지 이 직업을 너무 즐기고 있고 재미있다. 우선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유치원 교사로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나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계속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부분과 매 순간마다 모든 아이들의 필요를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채워주는 것이다.

<창의적인 사고와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인내심이 요구된다>


유치원 교사로서 가장 흥미로운 경험이 있다면?

너무 많아서 한 가지만 얘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모든 아이들이 미소지으며 나를 안아줄 때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경험을 한다.


유치원 교사로서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

나의 교육 철학은 ‘유치원은 즐거워야 한다’이다. 앞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부터 계속 공부를 할 텐데 유치원에서만큼은 즐겁게 놀게 하고 싶다. 무언가 ‘공부’라는 압박감이 아니라 즐겁게 노는 것이 공부이고,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곳이 유치원이고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미소와 포옹은 행복한 경험이다>


유치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 생각에는 다양한 면으로 교육함과 동시에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치원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유치원의 역할이다.


이스라엘 유치원 교육의 특이점이 있다면?

난 이스라엘의 교육 시스템이 시대에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 선진국처럼 좀더 커리큘럼 개발 및 환경 개선이 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시스템은 현장 교육자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는 잡다한 것에 다 신경쓰느라 정작 교육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유치원은 즐거워야 한다. 교사가 행복하면 아이들도 행복하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언젠가는 아이들에 맞는 교육과 신선한 시각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을 열고 싶다.

#교육 #기획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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