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베 므낫세 복지원 - 진선규 외 1명

네베 므낫세 복지원 - 진선규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는 한 주. 새로운 봉사자들이 왔다. 미영누나와 율리가 네베므낫세의 새로운 봉사자들로 왔다. 봉사를 마친 소리가 떠나게 되면서 그 자리를 채워주는 봉사자들이 온 것이다. 목사님과 함께 와서 매니저를 만나고, 시설 모임을 한 뒤 점심-저녁 사이의 식사를 하고 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전체 시설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같이 나서게 되었다. 프렌즈들과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나 일반적으로 다니는 길들로 가면서 보이는 프렌즈들의 시설들을 알려주었다. 내가 네베므낫세에 왔을 때에 몇 개월 동안 시설들의 이름을 몰랐던 것과는 좀 차이가 있었다. 내가 불편했던 것들을 그대로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러 시설들을 방문했었는데 프렌즈들과 인사를 하고 시간을 잠시 가졌다. 특별히 야록에 방문했을 때에는,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져가는 그 시간에 한번도 방문했던 적이 없어 프렌즈들이 좋아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지내는 양칼레가 율리를 이끌면서 우리를 자기 방으로 이끌었다. 9개월간 지내면서 한 번도 야록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방을 들어가 보지 않았는데 방에 들어가 보니 올드시티 통곡의 벽 안에 있는 방에서 본 토라인지 타낙인지 두루마리를 넣어둔 통이 있었고 라디오, tv 등 없는 것이 없었다. 매번 산책할 때마다 라디오 달라고 리낫과 엘리를 들볶는 것들이 아 이렇게 하나하나 모았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굉장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봉사자들이 오면서 이런 모습도 발견하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새로운 봉사자들과 함께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 나갈 텐데 그 안에서 겪게 되는 것들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물론 항상 함께 지내는 그 시간들 속에서 좋은 일만은 있지 않을 수 있지만,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존중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의 네베므낫세 시설이, 쉼의 공간에, 주님의 평안으로 가득하길 소망한다.


네베 므낫세 복지원 - 이미영

이스라엘 땅을 밟은 바로 다음날, 네베므낫세 시설로 바로 배정 받을 수 있었다. 암미카를 타고 하데라로 향하던 길에 보았던 이스라엘 땅이 흥미로웠다. 때로는 황량한 광야 같았다가, 때로는 우거진 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가, 고속도로를 지나 하데라로 가까이 가면서는 평야 같은 느낌의 땅이 보이기도 했다. 우리나라보다도 작은 면적의 국가라고 들었는데 참 다양한 지형의 모습을 품고 있구나 싶었다. 하데라에 도착하여 시설 매니저인 리나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먼저 계시던 봉사자들을 만났다. 모두 살갑게 신경 써 주시고 시설 안내도 성의껏 해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다음날 아침 소리씨의 안내에 따라 두 시간 남짓 아침 봉사를 도왔다. 워커들을 도와 프렌즈들의 아침 목욕을 돕는 일이었는데 육체적으로 힘들지는 않았지만 익숙지 않아서 아주 정신없는 시간이었다. 프렌즈들의 이름과 각 아갈라(휠체어)의 특징을 알고 적시에 배치해야 하는데 히브리어를 모르니 아갈라에 이름 표시가 되어 있어도 소용이 없었다. 워커들이나 프렌즈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간단한 히브리어를 얼른 익혀야 하는 미션이 생겼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어떤 워커들은 프렌즈들과 한 번씩은 눈을 맞추고 농담을 건네며 웃어주는 일을 잊지 않았다. 프렌즈들을 들고 나르느라 땀을 흘리면서도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은혜가 되었다. 새로운 주부터는 소리씨가 없이 봉사를 해야 해서 약간의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지만 무슨 일이든 기도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진심을 전하는데 집중하다 보면 차차 안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봉사 #에피소드 #비아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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