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L “MDiv 세미나, 종교 간의 대화(1)” 개최

"이것은 단순한 문화의 차이를 넘어선 세계관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다. 더욱이 유대교와 기독교는 진리상으로 공유하는 면이 있으면서도, 본질적인 면에서 상호 간의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러기에 이 둘 간의 대화는 많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개최하는 이 MDiv. 세미나를 통해서는 성경을 통하여, 특히 구약 예언 성취의 면에서 두 종교가 공유하는 것이 무엇이며, 이러한 두 종교 간의 대화가 실질적으로 가져올 효과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특히 세미나를 위해 초청된 메시아닉유대교와 정통 유대교의 지도자들, 또한 개신교의 지도자들의 강의를 통하여 두 종교 간의 대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이 본 세미나의 목적이다. 본 세미나가 현시점에서의 이스라엘의 영적 현실을 알아보고, 기독교가 이스라엘을 향한 예언을 성취하는 일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김삼성 교수(ThD)의 과목 소개 중에서-


이스라엘에서 유일하게 신학대학원(MDiv) 과정을 밟을 수 있는 곳인 UHL(The University of Holy Land- http://www.uhl.ac/)에서 엠디비(M.Div) 개원 최초로 “엠디비 세미나”가 12월 1일부터 1월 12일 까지 “종교 간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메시아닉 쥬 목사(메노 칼리셔), 정통 유대교 랍비(이츠학 나키), 히브리대 유대학 교수(Daniel R. Schwartz), 죠셉 슐람, 하난 루카츠 등 각 분야의 유대인 리더 다섯 명의 강의를 통해 그들의 “신관(神觀)”을 비교. 분석해 보는 오직 이스라엘 땅에서만 가능한 귀한 세미나가 아닐 수 없다.


지난 목요일에는 두 번째 순서로 본지에도 소개 되었던 “노암 엘리에젤 예시바” 랍비 이츠학이 두 시간 반에 걸쳐 아래와 같은 주제로 강의를 했다.


1. 아브라함, 이삭, 야곱 시대부터 시작된 유대인 역사(Jewish history from the time of Abraham, Isaac and Jacob)

2. 유대인의 믿음(Faith of Jewish People)

3. 유대 국가와 이스라엘 관련해서 성취된 예언들(Prophecies that fulfilled these days for Israel and the Jewish nation)

4.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기적들(Miracles that God does for Israel)

5. 유대인과 열국들(Jews and the Nations of the world)


랍비는 탈무드와 미드라쉬를 인용하며, "사라가 90세 때 이삭이 태어나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모리아 산으로 번제물로 바치기 위해 데리고 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 충격으로 세상을 떠난 때가 127세였으니, 이삭이 아버지를 따라 모리아로 간 나이는 37세 였다."고 성경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또 이삭이 이미 자신을 번제물로 바친다는 사실을 알고도 아브라함에게 물려받은 하나님에 대한 지극한 믿음으로 순종했으며, 반항은 커녕 오히려 자신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밧줄을 더 꽁꽁 묶어달라, 타고 재가 된 후에는 어머니 사라에게 재를 한 움큼만 기념으로 갖다 달라"며 지극한 하나님 사랑과, 부모 사랑을 보여 주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 하나님이 토라를 모세에게 주시기 전에, 이집트를 비롯한 당시 강대국을 찾아다니며 "토라를 원하느냐?"고 물었지만 모두들 거부해서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찾았는데, 공짜를 좋아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토라를 공짜로 준다니까 좋다고 해서 받게 되었고, "어차피 공짠데 이왕이면 두개를 달라!"고 해서 돌판 두 개에 새겨진 토라를 받게 되었다고 언중유골(言中有骨)을 했다.


또 출애굽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에는 2년 전 하마스와의 군사 작전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신 수많은 하나님의 기적을 나눠주었고, "AD 70년 성전이 무너진 후 전세계로 흩어진 유대인들이 그 악명 높은 스페인의 종교재판에서 홀로코스트에 이르기 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으면서도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켜 드리며 갖은 고통을 다 이겨내고, 결국 1948년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았다"고 할 때는 장내가 숙연해졌다. 마지막으로 이방인이 이스라엘을 사랑한다고, 혹은 토라를 가르쳐 달라고 UHL과 같은 기독교 대학에서 유대교 랍비인 자신을 초대하는 자체가 바로 메시아가 올 때가 가깝다는 '종말'의 한 예표로 본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의 한 교회 초청으로 1월 말에 한국을 첫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것은 “잃어버린 형제를 찾았을 때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사라진 열지파 중의 하나라는 증거로 본다고 했다. 랍비의 강의를 통해 유대교인이 하나님께 기도 드릴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먼저 상기시키며 자비를 구하는 대목이, 우리 기독교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에 의지해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가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사실을 비롯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이사야 53장이나, 스가랴 12장 10절과 같은 '민감한 사안' 역시 Q&A 시간에 다뤄져서 참석자들에게 더욱 값진 시간을 제공했다.


<참조: 랍비 이츠학의 오짜르 인터뷰> 클릭!


<랍비 이츠학 강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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