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이 아니다

김삼성 선교칼럼 - 재앙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 심령에 절망감, 좌절감, 불신감이 있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이 말씀을 던지신다. “나 여호와가 너희에게 말한다.” 원문의 ‘나’라는 표현은 히브리 어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만큼 강조의 의미, 주시려는 말씀에 대한 담보와 확증이 담겨 있다. ‘나 여호와가 말한다.’는 ‘나의 분명한 계획을 너희가 좀 알라.’는 뜻이다. ‘너희들이 알고 있다는 나에 대한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내가 너희들의 생각을 알고 있는데, 나는 재앙과 심판을 통해서 너희들을 짓누르는 하나님이 아니다. 나는 너희가 회개함으로 말미암아 회복되는 것을 나의 소망으로 삼고 있다. 끝없이 재앙을 주고, 죄를 찾아내고자 하는 것이 나의 심정이 아니다. 너희의 장래에 소망을 주려한다. 내 안에서 새 소망을 얻고 내 능력을 힘입어서, 내가 너희를 향해 지닌 축복의 생각이 너희 삶 속에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평안과 장래를 향한 소망의 생각, 곧 하나님의 계획을 받을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부르짖음’을 통해서이다. ‘와서 회개의 심령으로 부르짖고 나에게 너희의 필요를 다 기도하면 들을 것이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고 말씀한다. 나는 순복음 금식기도원에서 40일 금식한 이후, 마치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을 살리는 하나님의 음성처럼 이 말씀이 내게 강하게 들려왔다. 이 단순한 말씀이 세계의 수많은 영혼들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마지막 때의 나팔소리로까지 느껴졌다.

우리의 의식 속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부정적인 암시들-“이제는 안 돼. 이젠 끝이야. 내 인생은 더 이상.......‘-는 하나님의 축복의 계획을 실현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움이 안 되는 정도가 아니라, 인생을 파괴하고도 남는 마귀의 암시이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봐도 동일한 영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개인과 세계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기대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변한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영원하시고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을 소생시키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다. 나의 소원은, 이 소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더욱 더 힘차게 전하는 것이다. 우리 안에 부어진 성령은 바로 이 일을 위해서 오늘도 일하신다고 나는 확신한다.


성령과 비전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행2:17-18). 비전의 삶에 관해 성령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신다. 성령님이야 말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주시는 분, 비전을 관리하시는 분, 끊임없이 비전을 회상시켜 주시는 분, 또 그것을 구체화시키시는 분, 현실화시키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사도행전의 말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말씀은 베드로와 120문도가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 충만함을 받은 후 성령에 대한 증거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베드로 사도는 일반적으로 성령으로 거듭난다, 성령세례를 받는다는 표현에서 벗어나 조금 특별한 표현을 쓴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던졌던 예언, 즉 말세에 성령을 부어주신다는 엄연한 예언의 말씀이 지금 현실화되고 있음을 선포한다. 왜 하나님께서 말세에 모든 육체, 남종과 여종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는가? 그것은 자녀들이 예언을 하고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이 꿈을 꾸게 하시기 위함이다.

예언, 환상, 꿈이 동일선상에 놓여있다. 여기서 예언이란, 장래에 일어날 일을 점친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모든 육체 위에 성령을 부어주셔서, 모든 사람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축복의 계획을 깨닫게 해주신다. 그 순간 각 개인은 성령의 임재로 말미암아 인생의 방향과 비전을 받고 꿈을 꾸기 시작한다. 성령이 하나님의 계획과 비전을 강하게 계시해주시므로, 너무 감동되어 사람의 입에서 예언이 막 터져 나온다. 소소한 개인사, 혹 개인의 장래에 대해서 점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순간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 임하기 때문에 예언, 꿈, 환상으로 나타난다.

달리 말해서, 하나님의 거대한 축복 혹은 구원을 각 사람이 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그분의 미래와 현재의 계획이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축복의 계획 가운데 자기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이룩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앎이 자기 인생의 비전이 된다. 이 비전을 한몫에 받느냐 점진적으로 받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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