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 사해 성경사본들

b. 쿰란 정경?


학자들은 쿰란 공동체가 어떤 히브리 본문을 자신들의 거룩한 성경으로 받아들였는지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 다른 말로, 간단히 말하면, 무엇이 그들의 정경(본문)이었는가이다. 어떤 동굴이 어떤 사본을 포함하고 있었는지가 이 질문에 대답을 위해 중요한 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동굴들은 오직 사본들의 보관을 위해서 사용되었을 뿐이기 때문이요, “쿰란 도서관’등의 명칭은 오칭이라고 볼수 있다. 우리는 가장 큰 보관소 역할을 했던 제 4 동굴에 있던 두루마리들이, 쿰란 공동체 건물들의 중심부에서 옮겨왔다고 짐작하는 어떤 학자들의 견해가 옳은지 조차도 알지 못한다. 만일 그들의 주장이 맞다면, 제4동굴에서 발견된 선택된 사본들은 아주 중요한 것들일 것이다. 이러한 많은 사본들이 한 곳으로 모이게 된 것은 우연의 요소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계획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에스더서 빼고 모든 정경의 책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사본들의 집적된 것을 평가 함에 있어서 제 4 동굴에 어떤 특별한 중요성을 부여해야 할지 말아야 할 지는 모른다. 왜냐하면 제 4 동굴에는 정경의 성경본문들과, 지금은 칠십인경에서 볼 수 있는 외경 본문들, 예를 들어 토빗서, 희년서와 그 외의 비정경 작품들이 함께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떤 학자들은 쿰란의 정경은 끝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의 보기에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두루마리들로서만은 쿰란공동체의 사람들이 무엇을 자기들의 정경으로 받아들였는지를 밝히기에는 증거가 너무나 부족하다. 아마도 다른 견해가 더 적절할지도 모른다. (즉 그들의 정경은) 여러개의 같은 본문의 필사본들, 예를 들어, 희년서, 공동체 문서들 또는 성경귀절들을 인용하며 인용 표시 문구까지 사용한 작품들 (“—에 기록되었으되”)이라는 것이다. 희년서는 위의 두경우 모두에 포함된다. 또 다른 (쿰란 공동체의 정경에 대한) 기준점은 여러 정경 책들과 성전사본(11QTa)의 화려한 사본들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c. 성경사본들의 특징들


아마도 비전문가들은, 성경의 히브리어 본문은 사해사본의 발견 전에는 오직 중세 사본들로부터만 연구되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히브리어 성경은 결코 유일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것은 훌륭한 헬라어나 라틴어의 저작들이나 사마리아 오경(SP: 역주, Samaritan Pentateuch)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중세의 수도사들은 그 앞 시대의 비잔틴 시대의 사본들을 아주 정확하게 필사해 내었고, 그 (비잔틴) 사본들 역시 그 앞선 시대의 것을 같은 신중함으로 필사 했다. 그러므로 비록 완벽하지는 않다 할지라도 상황이 그렇게 절망적이지는 않으며, 어쨌든 이런 과정에서 일부 불일치 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중세의 사본들에만 집중한 결과로, 그 사본들 안에서의 차이점들은 오늘날까지 너무 심각하게 다루어져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대부분의 이러한 이독(차이점)들은 중세시대 안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d. 두루마리들의 다른 모양들


쿰란 동굴들의 사본중 거의 190개 정도는 보통 히브리어체, 즉 “정방형” 또는 “아람어체”로 된 사본들이다. 11-12개의 사본은 고대 히브리어체 (paleo-Hebrew)로 되어 있다. 이런 필체의 사본들의 배경과 특성은 좀더 구체적으로 규명되어야 하지만, 사두개인들의 주변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이 사본조각들은 주로 오경과 욥기인데 전통적으로 이 둘은 모두 모세의 저작으로 돌려지고 있다. 이런 고대 히브리어체로 기록된 사본들 중 가장 긴 것은 11QpaleoLeva 와 the pre-Samaritan 4Qpaleo-Exodm 이다. 이 문서들은 아주 신중하게 필사되었으며, 서기관들의 (조작을위한) 개입의 증거는 거의 찾아 볼수가 없다.

위의 표에서 보여진 각 책들의 필사본의 숫자는 각 책들에 대한 (쿰란공동체의) 다양한관심을 측정해 볼 수 있다. 특별하게 여러 사본들이 있는 신명기(30), 이사야 (21), 그리고 시편(36)은 쿰란의 서약자들이 이런 책들에 특별한 관심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즉 그들은 신명기의 설교스타일을 좋아 했으며 그 책을 모방해서 작품을 썼고, 그들의 신학은 이사야서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그리고 그들은 정경 시편을 모방해서 많은 시들을 지었던 것이다.

여러 방면에서 이 새로 발견된 사본들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경 본문의 연구에 혁명적인 역할을 해 왔다. 성경본문들의 전승과정은 여러 면들에서 분명해지게 되었고 쿰란의 두루마리들은 성경 책들의 문학적 성장의 마지막 단계들을 이해하는데도 역시 깊은 관계성을 보여준다. 학자적인 용어로서, 이 사본들의 발견은 그 연구 영역에 ‘대 변혁’을 가져왔다고 말하는 것은 좀 과장된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이 표현은 쿰란 사본에 관한 한 적절한 표현이다. 어떤 이들은 아마도 유대광야의 다른 지역들에서 (와디 무라바앗, 와디 스데이르 [나할 데이비드], 나할 헤베르, 나할 쩨엘림과 마사다) 발견된 것들은 단순히 중세의 MT (역주, Masoretic Text, 마소라 텍스트)를 지지해 주는 본문들이기 때문에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확히 이런 이유 때문에 이런 사본들은 아주 흥미로운데, 곧 아래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 유대광야에서 발견된 이러한 사본들과 관련한 새로운 면들은 그것들이 새로운 자료를 포함한다는 것 뿐 아니라, 쿰란사본이 발견되기 전에 알려진 본문 자료들, 즉 랍비들에 의해 전승되어 오늘날 유대인들의 성경이 된 MT, 유대지역과 경쟁관계에 있는 북쪽의 사마리아 분파의 오경이 되었던 SP, 그리고 헬라어로 번역이 되어 초기 기독교회에 의해 보존되었던 LXX (역주, Septuagint, 칠십인경)들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러한 소위 ‘주요한’ 히브리어 성경의 본문자료들은 모두 중세의 사본들인데 이제 모두 한꺼번에 집약된 모습으로 볼수 있어서 히브리어 성경의 발전의 모습을 보게 해 주는 것이다.

여기서 잠시 멈추어 서서 위에 언급한 부분들을, 특히 마소라 택스트에 대하여 설명하기로 하자. 기본적으로 이것은 우리의 성경이다, 히브리어로 된 the Bible 로 여겨진다. 그리고 그것으로 부터 모든 현대의 번역이 나오게 되었다. 많은 학자들이 인정하는 것처럼, 시대가 지나가면서 이 택스트는 유대교에 받아들여진 유일한 것이다. 수세기 동안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의 그 성경’으로 인용이 되었고 그것은 전통적인 택스트가 되었으며, 거기에 소위 ‘마소라’라고 불리우는 부속 장치들이 추가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그 택스트는 “마소라 택스트”가 된 것이다. 이것은 과거에나 또한 지금까지 유대 정통파의 시각으로는 유일한 택스트가 되어왔고, 아울러 많은 훌륭한 기독교의 신앙 안에서도 그들의 히브리어 성경은 바로 이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현대인의 손에 있는 모든 종류로 번역된 구약성경은 거의 MT와 일치하는 것이다. 상기한 점들을 고려해 볼 때, 비록 MT는 1000년 전의 것이기는 하지만, 그 자음 본문은 훨씬 오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놀랍게도 사해근처에서 발견한 사본들은 MT가 벌써 2000년 전에 존재 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계속) 번역 : 김하연 박사

<발췌:쿰란출판사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b. A Qumran canon?


Scholars have often wondered which books of Hebrew Scripture the Qumran community accepted as sacred, in other words which books were considered canonical by them. It remains an open question whether the contents of the caves in any way provide a meaningful answer to this question. For the caves only served for the Qumran community as a depository of scrolls, and the title “Qumran library” may well be a misnomer. We do not even know whether the scrolls of the largest depository, that of cave 4, were transferred from some central area in the Qumran buildings, as some scholars surmise. If that were the case, the choice of scrolls included in cave 4 could be meaningful. There may be elements of coincidence in combining the scrolls into one collection, but the collection also shows planning, since with the exception of Esther all the canonical books of Hebrew Scripture are included. In evaluating the evidence of the collection, we do not know whether we should attach importance to the presence in cave 4 of both “canonical” biblical texts and such texts as now are part of the Apocrypha of the LXX, such as Tobit and Jubilees as well as a large number of extra-canonical works. Some scholars believe that the Qumran canon was open-ended, but in our view the mere presence of scrolls in the Qumran caves is insufficient proof for their acceptance by the community. Other criteria may be more pertinent such as a large number of copies (Jubilees, sectarian writings) or quotation of a composition with the Scripture quotation phrase (“as is written in …”). On both accounts we should include Jubilees among the accepted books. Another criterion may be the presence of luxury scrolls for several of the canonical books, as well as for the Temple Scroll (11QTa).


c. The character of the biblical texts


The non-specialist should probably realize that prior to the discovery of the scrolls, the Hebrew text of the Bible was studied from medieval manuscripts. Hebrew Scripture is hardly unique in this regard; this is also the case for a good many Greek and Latin authors, as well as the Samaritan Pentateuch (SP). The monks of the Middle Ages produced very precise copies of earlier, Byzantine manuscripts, which in turn had been reproduced with equally great care from yet earlier copies. Thus, the situation is not so grave, although less than ideal, and it is bound to create some distortions. As a result of the focus on these medieval manuscripts, the internal differences between them have been taken too seriously up until this day, since almost all these variant readings were created during the course of the Middle Ages themselves.


d. Different types of scrolls


The Qumran caves contain almost 190 copies written in the regular Hebrew script, also named “square” or “Aramaic”. In addition, fragments of eleven or twelve biblical scrolls in the ancient Hebrew (paleo-Hebrew) script have been found there. The background and nature of these texts .79 E. Ulrich»;.79 M.D. McLean»;.79 4Q124–125»’;.79 11QpaleoLev»’;.79 6QpaleoLev»’;.79 6QpaleoGen»’;.79 4QpaleoJobc»’;.79 4QpaleoDeutr,s»’;.79 4QpaleoExodm»’;.79 4QpaleoGenm»’;.79 4QpaleoGen-Exodl»’;.79 2QpaleoLev»’;.79 1QpaleoNum»’;.79 1QpaleoLev»’;need to be clarified further, but it is not impossible that they derived from Sadducean circles. These fragments.79 4QpaleoJoshpara »’; contain mainly texts of the Torah and Job, both of which are traditionally ascribed to Moses. The longest preserved texts written in the paleo-Hebrew script are 11QpaleoLeva and the pre-Samaritan 4Qpaleo-Exodm. The paleo-Hebrew texts are copied very carefully and almost completely lack evidence of scribal intervention.

The number of the copies for the individual books in the Table shows the different measure of interest in the books. The exceptionally large number of copies of Deuteronomy (30), Isaiah (21), and Psalms (36) probably reflects the interest of the Qumran covenanters in these books: They took a liking in the paranetic style of Deuteronomy and wrote themselves compositions imitating that book; their theology was much influenced by Isaiah, and they wrote several psalms imitating the biblical book of Psalms.

In many ways, these newly discovered manuscripts have revolutionized the study of the text of the Hebrew and Greek Bible. Many aspects of the transmission of the biblical text are now illustrated by these texts, and the Qumran scrolls are also relevant on occasion to our understanding of the last stages of the literary growth of the biblical books. In scholarly jargon, it may sound a little bombastic to speak of the scroll finds as ‘revolutionizing’ the field, but this term is probably appropriate, especially for the Qumran scrolls. Some may claim that the texts found at the other Judean Desert sites, in Wadi Murabba’at, Wadi Sdeir (Nah≥al David), Nahal H≥ever, Nah≥al S≥e’elim, and Masada are uninteresting, as they “merely” confirm the medieval MT, but precisely because of this, these texts are exciting, as we will soon see. The novel aspects relating to all these texts from the Judean Desert pertain not only to the new data, but also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sources known prior to the Qumran finds, that is MT, the traditional Hebrew text preserved by the rabbis which is the basis of Jewish Scripture today, the SP, a version of the Torah kept by rival sectarians north of Judea in Samaria, and the LXX, the Bible as translated into Greek and preserved by the early Christian church. These so-called ‘major’ witnesses of the text of the Hebrew Bible, all represented by medieval copies, can now be integrated better into a description of the development of Hebrew Scripture.

Let us pause for a moment and explain the concepts just mentioned, especially the Masoretic Text. Basically this is our Bible, the Bible, in Hebrew, and, through translation in all modern language. In the view of many, around the turn of the era this text form became the only accepted text of Scripture for Judaism. It was quoted through the centuries as the Bible of the Jews and it became the traditional text, to which an apparatus of notes, the so-called Masorah, was added; hence its name “the Masoretic Text.” This was and remains until today the only text from an orthodox Jewish point of view, and, interestingly enough, a good many Christian faiths also adhere to this text for their concept of the Hebrew Bible. So all the translations you hold in your hands, in whatever language, are more or less identical to MT. Together with all its details, the MT is 1000 years old, but its consonantal form is much older. The novelty of the manuscript find near the Dead Sea was that MT was already found in that area 200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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