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심장부에서 펼쳐진 아리랑 페스티벌(A Korean Cultural Performance in the Heart of Jerusalem)

예루살렘 심장부에서 펼쳐진 아리랑 페스티벌


어제 저녁 예루살렘에서 열린 아리랑 축제 공연을 보러 갔다. 이렇게 큰 감동이 있을 거란 예상은 하지 못했었다. 지난 몇 년 간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한국문화원 한글반 친구들과 선생님과 군대에서 잠시 휴가 나온 나의 작은 딸과 함께 관람을 했다.

나와 친구들은 이스라엘에서 한국 관련 공연이나 행사가 열리기라도 하면 거의 빠짐없이 참가하는 ‘극성팬’으로,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한국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관심을 나누곤 한다. 따라서 어제 공연도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단순한 한국 문화 공연’일 것으로 짐작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앉아서 관람을 시작했는데, 북과 장구 등 전통 악기 연주와 부채춤과 같은 전통 무용은 너무나 환상적이었고, 심지어는 한국 전통 혼례식도 있었다. 공연 내내 보여준 공연단의 헌신과 열정은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화려한 색깔의 전통 의상과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한편의 예술 작품이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사실 이런 종류의 한국 문화 공연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서 보았거나, 또 우리 중 일부는 직접 한국에 가서 관람했기에 익숙한 형태의 공연이지만, 볼 때 마다 새로운 감동이 있다. 그런데 이번 공연은 이전에 내가 본 공연과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공연단의 사랑과 헌신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유대 문화, 역사와 종교에 대한 깊은 지식과 심지어 깃발에 담긴 문양까지 철저한 연구를 통해 세심하게 표현한 사실에 너무나 놀라고 감동했다.

어제 저녁 이 공연을 관람한 우리 유대인 모두를 감격하게 만든 이 ‘사랑이 담긴 깜짝쇼’를 우리 유대인은 절대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우리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서 미움을 받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 있다. 우리가 하는 일마다 원망과 질타를 받아온 건 물론이고, 심지어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가 증오의 대상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 공연을 통해 받은 ‘이스라엘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공연 내내 감동은 지속되었고 이를 바라보는 나와 내 딸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이러한 사랑을 목격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우리처럼 이미 한국을 사랑하는 유대인이 아닌 한국을 잘 모르는 많은 유대인들이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 이 공연을 통해 이스라엘과 한국 양국 관계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동영상: 아리랑 페스티벌 중 케이 팝 공연에 환호하는 오스낫을 비롯한 한글 학생들



A Korean Cultural Performance in the Heart of Jerusalem


Yesterday I attended the Korean Festival which took place in Jerusalem. I had not realized it would turn out to be such a moving experience.

I set to meet my friends and teacher from The Korean Culture Center where we have been learning Korean for the last few years.

As always my friends and I take part in Korean happenings and activities we are lucky to have in Israel. We share our love and support for Korea through these meetings.

So when we got together in the festival we already knew we would be watching cultural performances. And indeed we did. There were incredible dances and an amazing percussion concert and even a traditional Korean wedding ceremony. Also, the participants’ utter devotion and the seriousness in which they carried out the show were incredible.

It was a delightful whirlwind of colors, costumes, dancing and music. All delivered in the utmost dedication.The fact we are familiar with these dances and performances – some of us have seen them on Korean Dramas, others have actually seen them in Korea – did not take away the pleasure of watching them again.

What I did not expect was the amount of undivided love and generosity that were bestowed on Israel and the Jewish people. The knowledge of our religion, symbols, culture and history was very impressive. This was indeed a wonderful heartwarming surprise, which cannot and should not be taken for granted; Not in a world where Israel and Jews are always blamed for something. A world where our haters are always quick to find fault in whatever we do, even our very existence. The unquestionable pure love, total support for Israel was a refreshing change. It was a moving, touching experience which brought tears to my eyes.

I am glad I witnessed this display of love. I am glad many other people who are not familiar with Korea were present.

I hope this festival will enhance the bond between the two countries.

#유대인 #이야기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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