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사해 성경사본들

사해 성경사본들(The Biblical Dead Sea Scrolls)

by Emanuel Tov(Hebrew University)

(번역: 김하연, Ph.D.)

1. 배경

소위 ‘사해 두루마리’라 불리는 사본들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이 두루마리들이 학자들과 일반 대중에게 어느정도로 관심을 쏟게 만들줄 아무도 몰랐다. 1950년대 이래 여기에 관한 관심은 넓게 확장되었고, 수백권의 책들과 수천편의 논문들이 이 두루마리들에 대하여 쓰여졌다.


이 사해 두루마리라는 것들은 무엇인가? 1947년에서 1956년 사이, 와디 쿰란에서 가까운 열한개의 동둘들에서 크고 작은 수천의 사본조각들이 실제로 발견되었다. 그 중 특히 제1동굴, 제 4동굴 그리고 제11동굴에서 가장 많은 사본들이 발견되었는데 이것들은 기원전 250-70년 사이의 문서들이다. 대부분은 아주 적거나 중간크기의 사본들이지만, 그러나 어떤 것들은 제법 크기가 큰 사본들이고, 특히 몇 개는 아주 완전한 모양의 긴 사본들이다. 이들은 총괄해서 930개 정도의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고 헬라어로 되어 있는 것들이다. 쿰란 두루마리들은 약 200개의 히브리어 성경 사본 조각을 포함하고 있다. ‘사해사본’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는 제일 먼저 쿰란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실상 그 이름은 쿰란 지역보다 좀 더 넓은 영역을 포함하게 되는데, 왜냐하면 일부의 문서들은 쿰란보다 조금 더 남쪽의 나할 헤베르(Nahal Hebver), 나할 쩰리임(Nahal Seelim), 와디 무라바앗(Wadi Murabba’at), 와디 스데이르(Wadi Sdeir), 나할 미쉬마르(Nahal Mishmar) 그리고 마사다 정상에서도 두루마리 사본들이 발견이 되었기 때문이다. 마사다의 문서들은 쿰란의 것들과 동시대의 것이지만 다른 지역의 것들은 기원후 135년까지 좀 더 후대에 작성된 것들이다.


사해사본 조각들의 내용들을 적절하게 묘사하기는 아주 힘든 일이다. 대부분의 사본 조각들은 문학적 작업의 단편들이고, 이것은 이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주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다른 한편으로 유대 광야지역의 다른 곳들로부터 발견된 문서들은 대부분 일상 생활과 관계된 것들인데 예를 들면 영수증, 결혼 계약서 그리고 여러가지 종류의 목록을 담고 있다. 쿰란의 사본들과 다른지역에서 발견된 사본들의 또한가지 차이점은 대부분의 쿰란의 사본들은 가죽에 적혀졌으나, 다른 지역의 것들은 주로 파피루스에 기록이 되었다.


쿰란의 특성에 관하여,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 이론에 따르면, 에센파의 한 분파가 기원전 120-68년에 자기들의 삶의 현장에서부터 그들이 광야지역으로 움직일 때에 그들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모여진 여러 종류의 문서들을 가지고 광야로(쿰란지역) 들어갔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은 쿰란지역 안에서도 문서를 작성하거나 필사의 작업을 계속하였다. 이들 중 많은 문서들은 성경 문서들이었는데, 이것들은 우리들에게 기원전 250-70년 경의 성경본문 전수과정에 대한 아주 훌륭한 기록들을 제공해 준다. 가장 오래된 사본은 쿰란에서 정착하기 이전 시대의 것으로 판명 되었는데 그것들은 그 정착민들이 가지고 들어간 것들이다. 쿰란 공동체의 배경에 대한 대부분의 학자들의 이러한 견해를 받아 들이든지 않든지 하는 문제는 우리가 성경사본들을 이해하는데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최소한 일부의 쿰란 사본들은 바깥에서 필사되었고 그리고 다른 것들은 쿰란지역 안에서 필사가 되었다는 것에 동의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쿰란의 서기관들은 그들이 필사한 성경 사본들에 자신들의 분파적 견해를 끼워넣기 위해서 본문을 의도적으로 변경시키는 그런 행위 대한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두루마리들로 말미암아서 오늘날 우리는 그 시기의 유대 문헌에 대한 아주 분명한 모습을 알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그 동굴들의 문학적 작품들은 수백에 이르기 때문이다. 쿰란에서 발견된 이 문서 자료들은 아마도 쿰란 공동체의 문학적 성향을 반영해 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추정은 분명치 않다. 우리가 최대한 말 할 수 있는 것은 그 공동체의 멤버들은 이런 문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두루마리들은 아주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지혜문학, 시가들, 성경해석, 묵시적 작품들, 연대기, 기도문들, 재편된 성경 본문들, 종말론적 기록들, 그리고 마술적이거나 이상한 문서들이었고, 더러는 쿰란 공동체에 의해서 작성되기도 했으며, 더러는 다른곳에서 작성된 것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사본들 하나하나는 그 종류별로 그와 같은 장르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혀주기에 충분하다. 많은 사본들은 여러개의 같은 본문을 담고 있어서 이러한 사본들 사이의 관계를 조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계속)

<발췌:쿰란출판사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사해사본 #말씀과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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