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앗의 시험관 아기 만들기

저는 45세의 ‘싱글 맘’입니다. 제 부모님과 언니들을 오랫동안 설득한 끝에 허락을 받아서 특별한 과정을 통해 임신하기로 결정을 했고, 5개월 전에 너무 사랑스런 딸을 낳았습니다. 이 특별한 과정은 바로 ‘시험관 아기’ 였습니다.


이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제가 아기를 가질 수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해서, 수많은 검사를 거쳤습니다. 다행히도 검사 결과가 좋아서 의사의 소견서를 받은 후에 정자 은행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인공 수정을 위해 불임 전문 의사를 찾아 상담을 하고, 의사와 나는 며칠에 걸쳐 제 난자가 인공 수정을 하는데 충분히 번식력이 있는지 알아 보고자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양성 테스트 결과를 받고 정자 은행에서 받은 정자로 인공 수정을 했습니다. 인공 수정 후 2주가 지나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해 피검사를 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세 번이나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제 주치의에게 ‘체외수정(IVF)’을 시도할 수 있는 지 상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사의 동의 아래,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제 몸에 많은 양의 호르몬을 주입했고 여러 번의 피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제 자궁에 충분한 난소 여포가 만들어지자 병원에 가서 의사와 함께 충분히 성숙한 난자를 체취 했습니다. 그 난자들은 정자 은행에서 받은 정자와의 수정을 위해 연구실로 갔습니다.


이틀 후 다시 병원으로 가서 의사가 자궁에 수정란을 착상시킨 지 2주 만에 피검사를 받았는데, 결국 양성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 다음 주에 저는 두 번째 초음파를 했고 간호사는 착상란의 세포 분열이 원활하지 않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일 주일 후 다시 초음파 검사를 했고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 다음 일주일 후 착상란이 분열하지 않고, 심장박동 소리도 없다며 의사는 임신중절 수술을 권했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번 ‘체외 수정’ 임신을 시도했고 매번 임신에 실패했습니다. 임신이 잘되도록 많은 양의 호르몬을 주입하는 과정과 반복된 임신 실패는 저를 매우 힘들고 아프며 지치게 했습니다. 매번 포기를 생각했지만 그럴 때 마다, 제 가족들은 오히려 제가 포기하지 않고 모든 과정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었습니다.


결국 2년의 체외 수정 시도 끝에 저는 제 주치의로부터 제대로 임신했다는 긍정적 대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9개월 후 저는 아름다운 딸 아이를 낳았고, 제 인생에 빛을 가져다 주었다는 뜻에서 이름을 ‘오르(히브리어로 빛이라는 뜻: אור )’라고 지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시험관 아기’를 얻는 과정은 매우 길고 험하지만 그 결과는 그 모든 고통을 전부 보상할 만큼 멋진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한국의 독자에게도 시도해볼 것을 권합니다.


* 이프앗이 시험관 아기를 만드는데 든 비용은 총 12,498세켈(한화 368만원)이고, 의료 보험 혜택은 이 금액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얼마나 보조를 받았는지는 모른다고 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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